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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일반

구미 도리사 안내표지판 틀린 한자 `망신`

안정분 기자 입력 2025.02.26 17:09 수정 2025.02.26 18:05

桃(복숭아 도)→挑(돋울 도)로 잘못 표기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 해평면 송곡삼거리에 설치된 도리사의 안내 표지판의 한자 표기가 잘못돼 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해평면 송곡삼거리에서 구미보 방향으로 100m 떨어진 곳에 설치된 도리사 안내표지판의 한자 표기가 桃(복숭아 도)가 아닌 挑(돋울 도)로 되어 있다.  

↑↑ 도리사 일주문 앞의 안내표지판
ⓒ 경북문화신문
그러나 인근 도리사 입구 일주문 앞의 안내표지판과 맞은편 도로인 주유소 앞의 안내표지판에는 桃(복숭아 도)로 제대로 표기돼 있다. 즉, 송곡삼거리의 주변에 설치된 도리사 안내표지판의 한자가 서로 다르다. 3개 중 2개는 맞게 표기됐고 1개는 잘못 표기된 것이다. 

도리사는 매년 수만명의 신도 및 관람객이 찾는 구미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신라 최초의 사찰로 신라 눌지왕 때 고구려에서 온 승려 아도화상이 겨울에 복숭아꽃과 오얏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고 절을 짓고 복숭아(桃)와 오얏(李)을 뜻하는 도리사(桃李寺)라 이름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지역의 문화관계자는 “도리사 안내표지판의 틀린 한자는 이름을 바꾼 것이나 다름없다"며 "몇 년 전부터 한자 표기가 잘못됐다고 구미시 관계자에게 수정을 요구했지만 요지부동이다. 실수로 잘못 표기했더라도 바로잡지 못하고 지금까지 버젓이 틀린 한자를 내걸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고 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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