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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우수상 수상한 스튜디오 맵 무용단의 공연(대한무용협회 경북도지부 제공) |
|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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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 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루는 제36회 경북무용제가 8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대한무용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김지은)가 주관한 이번 경연은 오는 9월 5일부터 15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제34회 전국무용제 예선전을 겸해 지역을 대표할 우수한 팀을 선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경연에는 경북지역의 무용인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신청한 팀들 중 1차 서류심사에서 선발된 4개팀이 실력을 겨뤄 스튜디오 맵 무용단이 ‘시간의 진동’으로 최우수상과 최우수연기자상을 차지하며 전국무용제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스튜디오 맵은 ‘시간’이라는 비가시적 개념을 ‘울림’이라는 감각적 체험으로 치환해 우리 몸과 감정에 어떻게 기억되고 그 흔적을 남기는지를 춤사위로 표현했다.
심사를 맡은 변인숙 영남대 교수와 조남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 이혜란 한문화 아트비전 대표는 심사평을 통해 "현대무용 특유의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안무와 섬세한 연출이 돋보였고, 무용수들이 기량 또한 매우 뛰어나 지역을 넘어 서울 유수의 무용단 무용수들에 필적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우수연기자상은 현무용단의 박소현, 진무용단 김현진, 쇼타임프로젝트의 김민주씨가 차지했다.
초청공연으로 백년욱 춤 보존회가 인간 삶의 희로애락을 수건에 담아 다양한 춤사위로 표현, 구성한 수건춤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수건춤은 하규일-정소산-백년욱을 전승 계보로 대구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춤이다. 또 무아무용단이 전남 지도 지역에서 양손에 체를 쥐고 추는 진도북춤을 특별공연으로 펼쳤다.
김지은 지회장은 "경북예술제를 통해 지역의 뛰어난 예술 인재들이 전국무용제에 출전해 경북의 예술적 위상을 드높이길 바란다"며 "앞으로 경북무용제가 지역 최고의 무용축제로 자리매김하고 대통령상 수상을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무용협회 경북도지회는 예산과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전국무용제 본선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뤄 2023년 모범지회상과 2024년 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