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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19)]도량성당 봄여름가을겨울

경북문화신문 기자 입력 2026.09.14 05:17 수정 2026.09.14 05:17

↑↑ 도량성당_ 봄
ⓒ 경북문화신문
↑↑ 도량성당_여름
ⓒ 경북문화신문
↑↑ 도량성당_가을
ⓒ 경북문화신문
↑↑ 도량성당_겨울
ⓒ 경북문화신문
<작업노트>
돌이켜보니 참 많은 시간들을 성당에서 머물렀다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도 머물렀지만
속상하고 슬픈 마음을 지니고도 내 발걸음은 성당으로 향했다

내 영혼이 메말라 있을 때면
사랑이란 공동체 안에서도 더없이 외로웠던 날들이 있었고

원의가 없음에도 주어지는 크고 작은
소명들이 부담스럽고 피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내 삶의 모든 원천을 생각하면

인생이라는 험하고 힘든 여정 속에서
내게 웃을 수 있는 힘을 주고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지혜를 주고

나를 새롭게 만드는 곳은
언제나 여기 도량성당이 출발점이였다

끝없는 사랑으로 나의 모든 흠결을 품어주시는
살아계시는 하느님이 머무시는
우리 모두의 안식처인 도량성당의 30년이라는
시간은 나의 추억이요
교우들의 따뜻한 삶의 역사이다

도량성당 설립 30주년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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