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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문장

경북문화신문 기자 입력 2026.09.16 08:24 수정 2026.09.16 19:37

↑↑ 지난 금요일 요가 사바아사나 시간에 갑자기 떠오른 작품.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 중인 최대광 작가 작품 'Pale Blue Dot'_탯줄을 단 푸른 바나나(과일들)가 요람을 타고 있다. 마치 신생아처럼.
ⓒ 경북문화신문
사바아사나로 수업을 아름답게 마무리한다는 점에서 요가 선생님들은 닮았다. 온몸에 힘을 빼고 바닥에 누워 눈을 감는 송장 자세를 취한다. 늘리고 버티고 힘을 쓰느라 달궈졌던 몸을 차분히 식히는 시간이다.

고작 오 분 간의 사바아사나지만 나는 매번 멀리 다녀온다. 과거로도 가고 미래로도 간다. 가보지 않은 대륙으로도 가고 아직 쓰지 않은 글도 상상한다. -이슬아의 '끝내주는 인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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