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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전시

[전시]구미의 도슨트들 전시 기획자로 변신...도슨트 애장전 ‘어느 날, 그림이 말을 걸었다’

김예은 학생 기자 입력 2026.07.02 07:54 수정 2026.07.02 07:57

오는 2일부터 13일까지 금리단상생팩토리서 전시
도슨트들이 직접 수집한 애장품 선보이는 이례적 기획

ⓒ 경북문화신문
구미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을 이어온 도슨트들이 이번에는 전시 기획자로 변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북문화활짝피움(원장 정미숙)’의 도슨트 양성과정 수료생들은 오는 7월 2일부터 13일까지 구미 ‘금리단상생팩토리 2층 아트스페이스’에서 도슨트 애장전 ‘어느 날, 그림이 말을 걸었다’를 연다. 

이번 전시는 일반적인 작가 중심의 전시와 달리, 미술에 대한 애정으로 도슨트가 된 이들이 활동 중 자신에게 특별한 의미를 준 작품들을 직접 구입해 기획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시 해설가였던 도슨트들이 전시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 예술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경북문화활짝피움은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지역 특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구경북 도슨트협회(회장 신재옥)의 전문 강사 지원과 구미문화재단의 ‘도슨트 역량강화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배출된 도슨트들은 현재 지역 미술관과 갤러리 등에서 관람객과 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7월 4일 신순식 도슨트의 ‘작가 이도(이동철)를 말하다’ ▲7월 9일 최종숙 도슨트의 ‘내 마음속 그림 읽기’ ▲7월 11일 정미숙 원장의 ‘미션 그림 글쓰기’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들은 시민에서 도슨트, 컬렉터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공유하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정미숙 원장은 “도슨트 양성 과정을 통해 우리들의 시선이 넓어지고 삶이 유연해질 수 있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의 일상에도 그림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 특별한 경험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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