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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관광

`힙(hip)하게, 햇(hat)하게`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4일 개막

김예은 학생 기자 입력 2024.10.04 10:26 수정 2024.10.04 10:26

4일부터 3일간,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에서 개최-
'갓’에서 ‘패션모자’까지 세계모자 선보여

↑↑ 2023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 개막식 주제공연(상주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상주시가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상주 태평성대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2024 상주세계모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OTT 플랫폼 흥행작인 킹덤의 ‘갓’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계기로 세계전통모자를 주제로 하는 국내 대표 축제로 성장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이름을 올린 만큼 올해도 축제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뜨겁다.

4일 개막식에는 상주시민 주제공연, 불꽃드론쇼, 세계전통모자 패션쇼가 펼쳐진다. 특히, 국내 유일 전통 복식 전담 기관인 한국한복진흥원은 세계전통모자 전시관, 세계전통모자 패션쇼, 전통모자 학술 세미나, 전통모자댄스 경연대회 등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계전통모자 전시관은 한국관, 세계관, 영상관으로 운영되며 갓 뿐만 아니라 김홍도 풍속화에 나타난 전통모자를 디지털 기술로 연출해 품격 높은 감상 포인트를 제공한다. 전통 모자에서 패션 모자까지 세계 40여 개국의 모자 전시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전통 복식의 우수성을 알린다.

세계전통 모자 패션쇼에서는 8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각국의 전통 복식을 선보이고 우리나라 시대별 모자와 궁중의상의 역사와 복식도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통모자 학술 세미나에서는 박형박 이수자(갓일-갓 만드는 작업, 입자장-갓일을 하는 사람)와 이은하 국가유산정책연구원장의 수준 높은 강연을 만나볼 수 있고, 전통모자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전국의 16개 팀이 참가해 전통 모자를 활용한 경연 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한편, 시민 주도형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 일천여 명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 전야제를 시작으로 상주 예술 무대, 시민 어울마당 등 경연·공연, 모자올림픽, 모돌이도전Hat, 만들지모(帽) 등 관람객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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