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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구미시, 20억 원 투입해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

안정분 기자 입력 2024.10.06 15:36 수정 2024.10.06 19:04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최종 선정
송정·형곡동 일원 조성

↑↑ 구미 자전거 모범도시 조성도
ⓒ 경북문화신문
구미시가 행정안전부의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고, 성공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이번 공모사업에 전국 28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구미시는 전국 4개 지자체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3년간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 20억 원을 투입해 자전거 활력 도시를 조성, 자전거의 이용률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송정동과 형곡동 지역에 자전거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전을 강화하며 이용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 인프라 구축을 위해 공용자전거 도입과 거점별 스테이션 설치, 지도 플랫폼을 연계한 자전거 통합 포털 구축하며 안전 강화를 위해 자전거도로를 재정비하고 단절 구간 해소, 안전 시설물을 설치한다. 또 자전거 데이 운영, 자전거 이용자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으로 이용을 활성화한다. 

사업은 2025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7년까지 완료, 2027년 4월 22일 자전거의 날을 기점으로 ‘자전거 모범도시’를 공식 선포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전거를 활용한 출퇴근 환경을 조성하고, Door to Door 이동을 실현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며 “자전거 교통의 저변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함께 주차난 해소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는 동락공원과 낙동강체육공원에 시민 공용 자전거 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자전거 수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미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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