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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건강

구미 학서지 생태공원, `폭염 대응 쉼터`로 재탄생

김예은 학생 기자 입력 2025.08.11 07:06 수정 2025.08.11 07:06

쿨링포그·파라솔·수목 식재 등 폭염대응 인프라 확충

↑↑ 구미시 제공
ⓒ 경북문화신문
구미 학서지 생태공원이 여름철 무더위 속 시민들의 쉼터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구미시는 10일 총사업비 4억 원을 투입해 ‘폭염대응 쉼터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학서지 생태공원에는 쿨링포그(미스트폴 33개, 미스트바 28개), 대형 파라솔 4개, 수목 12주가 추가 설치됐다. 이 중 쿨링포그는 미세한 물 안개를 공기 중에 분사해 체감온도를 3~5℃가량 낮추는 장치로, 한낮 무더위에도 공원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어린이놀이터 주변에는 쿨링포그와 파라솔을 집중 배치해, 아이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늘과 수분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설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쾌적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학서지 생태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도심 내 주요 공원과 생활권 공간에 폭염대응 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실질적 방안을 지속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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