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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장호, 이승환의 ‘사과 제안’ 수용할까

안정분 기자 입력 2026.05.12 09:47 수정 2026.05.12 10:37

이승환 “형, 잘못했습니다, 한마디면 될 일"

법원이 가수 이승환의 공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구미시의 책임을 인정하며 1억 2,500만 원의 배상을 판결한 가운데, 이제 화살은 김장호 구미시장의 ‘사과 여부’로 향하고 있다. 이승환 씨가 “사과 한마디면 모든 법적 대응을 멈추겠다”며 제안했기 때문.

지난 8일 법원은 가수 이승환 씨와 소속사 드림팩토리, 공연 예매자 100명이 구미시와 김장호 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구미시가 이승환 씨에게 3,500만 원, 드림팩토리에 7,500만 원, 예매자 100명에게 각 15만 원을 지급하라 판결을 내렸다. 

↑↑ 김장호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 SNS 캡쳐
ⓒ 경북문화신문
1심 판결에 대해 김장호 구미시장 후보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승환 측은 자신과 구미시 양측에 2억5,000만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였으나 재판부는 시장 개인에 대한 배상 책임이 없음을 판결했고, 구미시의 책임도 일부만 인정했다”며 “시장으로서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 가수 이승환 SNS 캡쳐
ⓒ 경북문화신문
이에 가수 이승환은 “판결문에 나와 있듯, 공연을 둘러싼 위험은 막연한 추측이었을 뿐이고 안전을 위한 노력은 제대로 검토조차 되지 않았다“며 "김 시장의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형,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솔직한 사과 한마디면 1심 판결을 모두 수용하고 법적 대응을 멈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환은 배상금 중 법률 비용을 제외한 전액을 구미시의 ‘우리 꿈빛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경상도 사나이답게 잘못을 인정하고 구미시장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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