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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공연·전시

경북 지역 발달장애인 작가 10인의 빛, ‘루미나展’ 개막

안정분 기자 입력 2026.05.20 14:56 수정 2026.05.22 05:01

경북교육청·경북장애인고용공단·희재예술발전소·포스코휴먼스 등 협력
희재예술발전소 갤러리에서 6월 13일까지 전시

↑↑ 19일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
ⓒ 경북문화신문
경북 지역 발달장애인 작가 10인이 함께하는 첫 번째 전시회 ‘루미나展’이 12일 개막해 다음 달 13일까지 희재예술발전소 갤러리(구미시 금오대로3길 6-10/054-465-2004)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포스코휴먼스(PosART), 경북교육청, 희재예술발전소, 경북장애인고용공단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작품을 첨단 소재인 포스아트(PosART) 컬러강판에 3D 프린팅해 미니액자 굿즈로 제작하는 특별한 프로젝트와 함께 진행된다.

‘색으로 빛을 피워낸 삶의 향기 이야기’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빛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자리에서 시나브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루미나는 '빛'을 뜻하는 루멘(Lumen)에서 유래됐다. 참여 작가는 양희성, 김대욱, 정지원, 최희연, 박찬흠, 박시은, 이한선, 박민서, 조동국, 이사랑으로 경북교육청의 발달장애인 미술단인 온그림 단원 4명을 비롯해 지역 작가 6명이다.

↑↑ 박시은 작가의 '해파리를 먹는 바다거북'
ⓒ 경북문화신문
↑↑ 양희성 작가(현대바이오랜드 소속)의 '서로의 향기되어'
ⓒ 경북문화신문
19일 오후 2시에 열린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참여 작가 10명과 이들의 부모를 비롯해 이효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박현숙 경북교육청 정책국장, 후원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참여 작가들이 서툰 말투로 각자 자기소개를 이어가자, 참석자들은 큰 박수로 응원을 보냈다. 이어 작가들은 전시된 작품을 함께 둘러보며 참석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희재예술발전소 갤러리의 양희성 작가는 “참여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서로 다른 모양의 색이 모여 하나의 빛으로 세상에 밝게 비춰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숙 경북교육청 정책교육국장은 “이번 ‘루미나展’은 장애 예술인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지역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단순한 고용을 넘어 예술적 재능이 직업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특수교육·고용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효성 공단 경북지사장은 “루미나展을 통해 경북 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장애아동과 부모께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고,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적 능력을 발견해 이를 발전시켜 취업이 연계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장애인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형 사회공헌 프로젝트와도 연계해 발달장애인의 문화향유 기회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 정지원 작가(서울삼성병원 소속)의 '친구들아 놀자'
ⓒ 경북문화신문
↑↑ 김대욱 작가(주)커스프 소속)의 '달성토성마을벽화'
ⓒ 경북문화신문
↑↑ 박찬흠 작가(벗이미술관 소속)의 '잠들기 싫은 밤3'
ⓒ 경북문화신문
↑↑ 최희연 작가(주)커스프 소속)의 '꽃이 숨 쉬는 숲'
ⓒ 경북문화신문
↑↑ 19일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
ⓒ 경북문화신문
↑↑ 19일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
ⓒ 경북문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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