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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4)]도량성당

경북문화신문 기자 입력 2025.08.18 10:08 수정 2025.08.18 10:10

↑↑ 양옥자_도량성당
ⓒ 경북문화신문
<작업노트>
순간을 살다

돌이킬수 없는
과거의 시간들

돌이킬수 없는
과거의 시간들

그것은 이미
내것이 아니었다

그러니
지나간 기억들을
후회하며
산란한 시간을 살지는 않겠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의 시간들

그것도
내것은 아니었다

그러니
불안한 마음으로
앞서 걱정하며
오늘의 기쁨을
잃지 않겠다

내가
통제할수 있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

신께서 허락하신
이 순간들 뿐이다

그러니
찰나같은 인생에
빛나는 찰나를
담고싶다

내가 만난 순간들을
고이 담고 싶다

내 삶의
고통과 상처들을
한송이
꽃으로 피울수있도록

오늘을  선물처럼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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